|
아귀영가천도
영가천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귀천도이다. 우리가 백중대재를 지내고 갖은 천도재를 거행할때 주로 타켓이 되는 육도윤회의 아귀천도에 목적이 있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조상중 아귀에 태어난 조상을 천도하는 것이다. 목적의 초점이 여기에 있다할 수 있다.
아귀(餓鬼)라는 것은 어떻게 천도해야 하는가?
아귀는 배고픔의 고통을 받는 경계에 있는 영가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프래타라는 말이 중국어로번역되면서 아귀란 말이 나온다.프래타는 프라이타에서 나온 말이다. 프라이타란 먼저간 자, 조상이라 한다. 아귀의 원어는 조상이다. 조상속에 지극히 악한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선한업이 있는 것도 아닌 떠도는 조상,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아귀로 떠돌고 있는 조상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영가들은 갈데가 없어 어디든 가서 의지하고자하는 욕구가 굉장 강하다 하겠다. 자기하고 인연있는 곳에 가서 기웃된다. 살아생전 지었던 인연있는 지중한곳을 찾아가서 의지처로서 주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키로쿠타경\'이 설해지게 되는 것이다.
키로는 넘어서, 쿠타는 담벼락 즉 담벼락 넘어 인연있는 아귀영가가 우글댄다는 것이다.
우리하고 인연있는 영가들이 담벼락밖에서 우글대고 있다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이경에서 설하고 있다.
그 영가들을 천도하라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기본적으로 습화의 법칙이라 하여 죽을때 버릇으로 바뀐다. 실상의 법칙이라 하여 모든 버릇덩어리에서는 이경계 저경계를 모두 본다. 선택의 법칙이라 하여 버릇대로 끼리끼리 모인다. 아귀의 경우는 인연의 법칙이라 하여 인연있는 이들의 옆에서 우글댄다.
이 아귀를 천도해야한다. 아귀를 천도함은 나하고 인연있는 자들은 모두 건질 수 있는 것이다. 아귀천도는 배고픔의 고통이니, 배고픔만 해결해주면 된다. 그럼 아귀들의 음식은 무엇인가? 아귀는 무엇을 음식으로 삼는가? 이것이 아니면 절대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여섯째 이희위식(以喜爲蝕)의 법칙
아귀는 기쁨을 음식으로 삼는다. 기쁨의 음식만이 아귀는 먹을수 있다고 하였다. 천도는 기쁠때 해야 한다.
기쁨이란 것이 아귀들의 음식이 되기 때문에 천도는 기쁠때 해야한다. 시간, 질, 양에 있어서 어느 수준을 넘어서는 기쁨만이 아귀에게 음식이 될 수 있다 하겠다. 시간이란 그 기쁨이 오래 지속되어야하는 기쁨이 되어야 한다. 질이란 깊이있는 기쁨이어야 한다. 양은 함께하는 기쁨이어야 한다.
우리가 기쁨을 느끼긴 하지만 그 기쁨이 대부분 금방 슬픔으로 바뀌는 기쁨인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기쁨은 슬픔을 재료로하는 기쁨인 것이다. 우리가 얻는 기쁨은 세속적 기쁨이다. 세속적인 기쁨으로는 아귀의 배고픔을 면해 줄수가 없다. 언제나 지속될 수 있는 기쁨, 정말 품위가 있고 깊이가 있는 기쁨 , 그리고 나도 좋지만 남들도 참 좋아라 하는 그런 기쁨 그러한 기쁨이라는 판단이 얻어질때 이 기쁨을 나와 인연있는 아귀영가들에게 공양합니다 할때 \'아~호\' 하며 해탈하는 것이다.
이것을 법식이라 그런다. 법은 일반 세계에서는 진리라 그런다. 부처님 세계에서는 법이라 그런다
법락(法樂) 법의 즐거움,진리의 즐거움 , 도의 즐거움 그러한 즐거움만이 아귀들의 굶주림을 채울수 있는 것이다. 법락이라하는데 법락은 법의 즐거움, 법의 기쁨이다. 법의 즐거움은 오래가는 즐거움 도릐 즐거움 깨달음의 즐거움은 그 깊이를 알수없는 즐거움이다.
누구나 박수치며 좋아하는 함께하는 즐거움, 법의 즐거움, 도의 즐거움, 깨달음의 즐거움, 수행의 즐거움, 그 즐거움이 이 세상에 가장충만한 날이 언제인가. 승자자일(僧自恣日)이며 불환희일(佛歡喜日)인 음력 7월 15일.
세상 시방의 승가의 스님들이 수행을 마무리 짓고 졸업하는 날, 그 날은 불환희일(佛歡喜日)이라 부처님도 환희하는날이다. 그 스님들을 모셔놓고 공양을 올리고 그 스님들이 소유한 법락의 즐거움을 나누어라.
법락의 즐거움을 내가 가지지 않고 어떻게 하나? 나도 스님도 부처님도 함께하는 법락의 즐거움을 나와 인연있는 영가들에게 \"이 법락을 이 법식을 헌향하소서\"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인연있는 영가들에게 올려라. 그자리에서 일도로 해탈을 한다.
내눈에 안보인다 하여 믿지 않으려 하지 말고 ,부처님말씀 소홀히하지 말고, 부처님 말씀 과소평가하지 말고
부처님말씀 정성을 기울여 음력 7월 15일까지 여러분들도 같이 법락을 느끼는 수행자처럼 살아라.
수행하는 스님들께 감사와 기쁨을 느껴라. 우리가 느끼는 기쁨은 색깔이 우중충한 기쁨인 것이다. 스님 수행자들의 기쁨은 다르다. 그 조촐한 음식 몇그릇에 의탁하며 진리를 알고, 도를 알고, 세상을 충만케하는 기쁨이 샘솟는다. 그 기쁨만이 우리 영가들을 해탈케한다. 전혀 거부할수 없는 적법한 논리가 그속에 흐르고 있다.
첫번째 버릇의 원리, 두번째 실상의 원리, 세번째 선택의 원리, 네번째 무리의 원리, 다섯번째 인연의 원리,
여섯번째 이희위식의 법식에 의하여 영가는 천도될수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