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기도하는 법
| 일광 | 조회수 684
삼재(三災)기도하는 법
(2025년)

삼재란 무엇인가? 사람이 가지는 일체고통을 삼재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은 이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정의 하셨다. 사바세계란 고통의 세계, 아픔의 세계, 슬픔의 세계, 이별의 세계, 눈물의 세계이다. 사바세계를 다른 말로 고해苦海라고 한다 고통의 바다라는 뜻이다. 바닷물을 먹어 보면 맛이짜다 왜 짤까 그것은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 모여서 바다가 된 것이다. 사람들의 업보가 만들어 놓은 현상이다. 내 스스로가 바다의 눈물을 만든 것이다. 내 앞에 펼쳐진 행복과 불행은 모두 내가 지은 업보이다.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노력한 만큼, 내가 정성을 드린 만큼, 내가 부처님전에 엎드린 만큼, 내가 흘린 피와 눈물과 땀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간절한 기도는 나를 외면하지 않는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모든 것은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이다. 이것을 자업자득 자작자수 인과응보라 한다. 내가 지은 업보, 내가 지은 업장, 내가 지은 수미산 같은 무량중죄장을 불보살님께 업장소멸 멸죄기도를 해야한다. 우리들이 사찰에서 <삼재업장소멸>기도를 하는 것은 세가지 근거를 두고 있다,

1,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화재 수재 풍재를 말하고 있다
2. 구사론에 세친보살이 화재 수재 풍재와 질역재 기근재 도병재를 말한다.
3. 이산혜연선사 발원문에 <삼재팔난 만나지 아니하고>라는 문장이 있다.

삼재三災 이야기는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에서 시작되었다. 중생들이 삼재로부터 고통이 있을 때 나의 명호를 불러라하였다. 일심칭명一心稱名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즉시관기음성卽是觀其音聲 개득해탈皆得解脫이라 하였다. 일심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듣고 그 사람의 고통과 아픔과 슬픔에서 구제해 준다는 내용이다. 이것을 칠난七難 삼독三毒 이구二求라 한다. 칠난이란 무엇인가?
칠난(七難) → 일곱가지 어려움
①화난(火難): 불에 들어가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②수난(水難): 물에 들어가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③풍난(風難): 바람이 불어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④험난(險難): 위험해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⑤적난(賊難): 도적을 만나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⑥옥난(獄難): 감옥에 들어가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⑦귀난(鬼難): 귀신을 만나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삼독(三毒) → 세가지 욕망
① 탐심---욕망이 일어나도 관세음보살 명호 불러라
② 진심---성질이 팍팍 일어나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불러라
③ 치심---어리석은 짓을 하여도 관세음보살 명호 불러라
   이구(二求) → 두가지를 원함
① 남자 아이 원하면 관세음보살 명호 불러라
② 여자 아이 원하면 관세음보살 명호 불러라

관세음보살님은 중생들이 삶에서 체감되는 고통과 아픔과 슬픔을 소멸시켜 주시며 당신의 본원력으로 중생들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분이다. 당신은 우리들에게 일심(一心)으로 당신의 명호를 불러라고 한다. 깨끗하고 맑은 마음으로 칭명염불을 하면  보살님은 반드시 감응 하신다. 중생의 마음이 청정하면 보살님은 달 그림자가 되어 중생의 가슴속에 나타나신다. (衆生心淸淨 菩薩月影現)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님의 품안에 안겨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불보살님은 우리에게 무고안은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불보살님이 존재하는 존재의 이유가 중생구제 우리들에게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주지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인도의 세친보살이 <구사론>지어서 칠난을 세밀하고 구체화하고 있다. 대삼재(大三災)와 소삼재(小三災)로 설명하고 있는데, 대삼재는 화재(火災), 수재(水災), 풍재(風災)이고 소삼재는 도병재(刀兵災전쟁) 질역재(疾疫災역병) 기근재(饑饉災배고픔)라고 하였다. 초가집이나 볏집은 화재에 취약하다 한번 불이나면 마을 전체가 화마에 손상을 입는다. 그래서 화재를 말한다, 두 번째 수재는 홍수이다. 자연재해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 과거 낙동강에 가보면 집과 가축 생활도구등이 도도한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것을 본다. 풍재는 결실과 수확의 시기에 바람으로 한해 농사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이런 것들이 모두 중생에게는 큰 고통이다.  
삼재를 극복하고 소멸하려면 <불설소재길상다라니><광명진언><관세음보살님 명호><신묘장구대다라니>를 많이 외워야 한다. 이것을 자꾸 외우면 전화위복이 되듯이 악삼재(惡三災)가 복삼재(福三災)가 되는 것이다. 삼재에는 악삼재(惡三災)가 있고 무해무덕(無害無德)한 평삼재(平三災)가 있고  대박 대운이 있는 복삼재(福三災)가 있다.
삼재는 불보살님의 본원력으로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려는 구제구원 원력이 있지만 먼저 내가 조심하고 근신하고 인내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악삼재가 복삼재가 되는 기본 원칙이다. 자경문에서 야운큰스님은 범유하심자는 만복자귀의凡有下心者  萬福自歸依라고 말씀 하셨다. 하심한다는 것이 바로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 한다는 것이다. 복을 받을 사람을 가만히 보면 받을 받는 짓을, 행동을 한다. 복이 없는 사람은 복을 못 받는 짓을 스스로 한다  
옛날 중국의 순 임금이 신하들을 모아 놓고 항아리에 물을 부으라고 명령을 했다. 그런데 밑바진 독이라 신하들은 마지 못해서 얼마간 물을 길어 붓는 척 하다가 손을 놓고 불평을 했다. 그러나 유독 한 신하만은 묵묵히 물을 길어 밑빠진 독에 물을 부었다. 우물의 바닥이 드러날 정도였지만, 그 신하는 계속 물을 길어서 부었다. 그런데 다시 두레박을 우물 속으로 던져넣었을때,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었다. 이상히 여겨 그 물건을 꺼내었는데, 그것은 바로 금덩어리였다. 신하는 그 금덩어리를 임금에게 가져갔고, 임금은 자신의 말에 순종한 이를 위해 넣어둔 상이라며 그 충성스런 신하에게 금덩어리를 주었다고 한다. 사람은 때로는 우직할 정도로 순수해야 한다. 그 순수함이 그 진실함이 사람을 감동 시킨다. 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참지 못하고 말이 많다. 인내심이 부족하다.
사람을 사귈때 5명이나 10명을 깊게 사귀는 사람과 30명 50명을 넓게 사귀는 사람, 모임도 딱 필요한 것 한 두개 하는 사람과 5개 10개를 갖는 사람이 있다. 과연 어떨까? 깊게 사귀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깊으면서 넓어지는 것이다.  
너무나 가난했던 3명의 사람이 로또에 당첨되었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복받은 사람\"\"하늘에서 복을 내린 사람\"이라고까지 했다. 그런데 일확천금의 그 복은 과연 진정한 복일까? 보통의 사람들은 그 복을 사치와 허영으로 탕진하고, 어떤 여자를 만나고, 도박을 하거나, 전문성 없는 사업에 손대거나 사기꾼의 꼬임에 빠져 불행을 맞게 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유루복이라 한다 새는 복, 가짜 복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삼재기도 하는 것은 무루복을 갖기 위해서이다. 무루복은 새지 않는 복이다. 내가 부처님전에 와서 무릎꿇고 엎드려 기도한 만큼 복을 받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무루복이다.
2025년 을사년 삼재는 9년마다 다가오는 입삼재인데 해묘미으로 돼지띠 토끼띠 양띠이다. 삼재기도는 지역마다 행사시기가 조금 다르다.서울 경기도는  입춘(立春)을 맞이하여 삼재불공과 기도를 봉행하는데 부산 경남지역은  정월대보름날 실시하기도 한다. 정월대보름날 행사를 하는 이유는 입춘날이 양력이기 때문에 해마다 입춘날이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정월대보름으로 날짜를 확정지어서 행사를 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삼재는 누구를 막론하고 9년 중에 1회씩 돌아오며,  1번 오면 3년간 머물러 있다. 첫 1년은 드는 삼재(입삼재-入三災),  다음 2년째는 머무르는 삼재(체삼재-滯三災), 그다음 3년째는 나가는 삼재(出三災)라고 칭한다. 삼재가 되는 해를 띠별로 기재하면 다음과 같다.

(1) 신자진(申子辰)생은 인묘진(寅卯辰)년이 삼재가 된다.
(2) 인오술(寅午戌)생은 신유술(申酉戌)년이 삼재가 된다.
(3) 사유축(巳酉丑)생은 해자축(亥子丑)년이 삼재가 된다
(4) 해묘미(亥卯未)생은 사오미(巳午未)년이 삼재가 된다.
* 삼재부적도 있다. 啄滅三災符(탁멸삼재부)  남쪽에서 날아온 머리 셋에 다리 하나인새(매)가 삼재충을 쪼아 먹는 의미의 삼재부  (南來一足鷹 啄盡三災鬼)이같은 부적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다.

기도하면 운이 있고, 기도하면 복이 있고, 기도하면 재수가 있고 기도하면 신수가 대길하다.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은 기도하는 불자를 외면하지 않는다. 자비와 사랑 은혜와 가피력으로 삼재업장소멸성취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강렬한 태양에 눈이 녹아 내리듯 나의 죄업이 소멸되는 것이다. 무거운 업보를 행복의 선업보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 불보살이다.  
일광 합장()()()